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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취임…"경제 위기 속 기회 만들 것"





부영그룹이 6일 이희범(사진) 전 산업자원부 장관이 신임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취임식에서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임대아파트를 공급하며 무주택자들의 ‘주거 사다리’ 역할을 해온 부영그룹의 회장으로 취임하게 돼 영광”이라며 “대내외적 경제 불안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이런 때일수록 마음을 모은다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안동 출생인 이 회장은 서울대 공과대학을 졸업하고 제12회 행정고시를 수석으로 합격해 공직에 몸을 담았다. 이후 산업자원부 장관, 한국무역협회 회장,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STX중공업 회장, LG상사 부회장, 경북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특히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장으로서 우리나라 최초의 동계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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