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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경 측 "부친 금전 문제로 왕래 끊어…부동산 사기 혐의와 무관" [전문]

강민경 / 사진=김규빈 기자




그룹 다비치 강민경이 부친과 친오빠의 부동산 사기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자신과는 무관한 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6일 강민경의 소속사 웨이크원은 "강민경은 만 18세에 데뷔한 이후 수차례 부친의 불미스러운 금전 문제를 경험했다. 이로 인해 크게 고통받아 온 그는 부친과 왕래를 끊었고, 단 한 번도 부친의 사업에 관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강민경은 피해자들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부친의 채무를 변제한 적이 있다"며 "그는 연예인으로서의 활동과 현재 대표자로 등록된 아비에무아 외 투자 및 개발을 포함한 그 어떠 사업에 관여돼 있지 않다. 이번 사건 역시 그는 전혀 알지 못했던, 무관한 사건"이라고 선을 그었다.

강민경이 이런 사실을 밝히게 된 배경에는 더 이상 피해를 입는 사람이 나오지 않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소속사는" 향후 강민경의 명의를 도용하거나 이용해 발생하는 문제에 단호하게 대처하겠다"며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이날 매체 SBS 연예뉴스는 투자자 19명이 강민경의 부친과 친오빠를 상대로 지난 2일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부친과 친오빠는 부동산 개발 회사를 함께 운영하면서 총 12억 원 상당의 부동산 개발 계약을 체결했지만, 지키지 않았다.

◆ 이하 강민경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강민경 씨 소속사 웨이크원에서 알려드립니다.

강민경 씨는 만 18세에 데뷔한 이후 수차례 부친의 불미스러운 금전문제를 경험했습니다. 이로 인해 크게 고통을 받아 온 강민경 씨는 부친과 왕래를 끊었고, 단 한 번도 부친의 사업에 대해 관여한 적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피해자들에 대한 도의적인 책임을 다하기 위해, 부친의 채무를 변제한 적이 있습니다.

강민경 씨는 연예인으로서의 활동과 현재 대표자로서 등록된 아비에무아 외 투자 및 개발을 포함한 그 어떤 사업에도 관여되어 있지 않음을 말씀 드립니다. 이번 사건 역시 강민경 씨는 전혀 알지 못했던, 강민경 씨와 무관한 사건임을 밝힙니다.

앞으로 강민경 씨의 명의를 도용하거나 이용하여 발생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처하겠습니다.

강민경 씨가 이 같은 사실을 밝히게 된 것은 더 이상 피해를 입는 분들이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비롯되었습니다.

불미스러운 소식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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