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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安 겨냥 "당의 가치와 부합 하는지, 중요한 검증 사항"

■與전당대회 후보자 비전 발표회

金 "尹과 수시 소통…24시간 민심 들을 것"

상향식 공천·당원 의견 조사 등 약속도

安 가치관 지적은 '네거티브' 아냐

"전통 보수 가치와 부합하는지 의문"

7일 오전 서울 강서구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 발표회에서 김기현(왼쪽)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7일 “(윤석열) 대통령과 수시로 소통하면서 24시간 민심과 당심을 듣는 살아있는 정당을 만들고 민생경제를 살려내겠다”고 당 대표 출마 포부를 밝혔다.

선두 자리를 놓고 경쟁 중인 안철수 후보에 대해 “공산주의자 신영복을 존경하는 사람”이라고 지적한 것에 대해서는 “당의 가치와 부합하는 대표가 될 수 있는지 아닌지는 매우 중요한 검증 사항”이라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후보자 비전 발표회에서 “당정의 조화로 국정 에너지를 극대화시키고 정부의 성공을 확실하게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선 당시 원내대표를 맡았던 것을 들어 “소수당이면서도 민주당을 압도했다”며 “싸울 것은 싸워서 이기고 협상할 것은 협상해서 이겼다. 국회를 주도했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로는 “헌법 가치 수호해 정체성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는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 원칙을 지키겠다”며 “자유민주주의 부정 세력과는 타협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상향식 공천을 통한 당원 민주주의 강화도 약속했다. 김 후보는 “당 대표는 섬기는 심부름꾼”이라며 “내년도 총선 당연히 당원이 후보 뽑는 상향식 공천하겠다. 당원 목소리 실시간 반영될 수 있도록 당원 의견 조사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또 “당내 활동에 참여하는 분들에게 선출직 문호를 대폭 개방할 것”이라며 “당원 중심 100년 정당 초석 마련하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외에도 화합과 존중, 총선 승리 등을 목표로 내걸었다.

그는 비전발표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안 후보에 대한 네거티브 공격이 거세졌다는 질문에 “그런 이야기에 동의하기 어렵다”며 “전통 보수의 뿌리를, 우리 당의 가치와 부합하는 대표가 될 수 있는지 아닌지는 매우 중요한 검증 사항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안 후보의) 과거 발언이나 행동들이 우리 당이 지향하는 가치와 부합하지 않는다는 의문이 제기되어서 그 부분에 대해서 설명해달라고 한 것”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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