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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1-11 재정비촉진계획 통과… 800세대 공동주택 재탄생

여의도·영등포 도심 배후주거지 기능 위해 주거 비율 완화

103세대 늘어난 총 818세대 공급, 공공주택 171세대 포함

영등포재정비촉진지구 영등포1-11구역 위치도./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는 7일 열린 제1차 도시재정비위원회에서 ‘영등포재정비촉진지구 내 영등포1-11구역(영등포구 영등포동5가 30 일대) 재정비촉진계획안’을 조건부 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지하철 5호선 영등포시장역에 인접한 영등포1-11구역은 여의도·영등포 도심에 속한 곳이다. 이번 심의에서 신산업·일자리 중심지 육성을 지원하고 도심의 배후주거지로 직주근접 지원 및 도심공동화를 방지하고자 연면적을 당초 50%에서 90%로 상향해 주거비율 완화가 적용됐다.



이번 주거비율 완화를 통해 이 구역에는 연면적 16만306㎡, 지상 39층 규모의 주상복합 건물이 조성될 예정이다. 당초 계획됐던 공동주택 715세대보다 103세대 늘어난 총 818세대가 공급되고, 이 중 171세대는 분양세대와 차별 없는 ‘공공주택 혼합배치’로 공급될 예정이다.

윤장혁 서울시 재정비촉진과장은 “이번 결정으로 영등포시장역 역세권 내 신규 주택공급은 물론 도시환경 개선도 기대된다”며 “앞으로 낙후된 도심권의 지속적인 정비사업을 통해 양질의 주택을 공급, 주거환경 개선과 주거복지 개선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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