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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노인 2명 중 1명은 “앞으로 일하고 싶지 않다”…고혈압 등 만성질환 평균 2개 앓아

서울시, ‘2022년 서울시 노인실태조사’결과 발표

서울노인 평균 72.6세 노인이라 생각해

병원 이외에 야외공간 주로 이용

3개월 이상 앓는 만성질환 평균 1.9개

이미지=이미지투데이




기대수명이 늘어나 일할 수 있을 때까지 일해야 하는 현실과 달리 서울노인 2명 중 1명은 앞으로 일하고 싶지 않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시는 고령화 사회를 위한 맞춤형 정책 의제 발굴 등에 활용할 ‘2022 서울시 노인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2022년 6월부터 두 달 동안 서울에 거주하는 1957년생 또는 1957년 이전 출생자 3,010명을 대상으로, 대면면접 방식으로 실시했다. 그 결과 서울노인이 생각하는 노인 기준 연령은 평균 72.6세였으며, 근로활동 중인 서울노인이 현재 일자리에서 근무한 기간은 평균 15.3년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주당 평균 5일 근무하고, 월평균 근로소득은 194만4,000원이었다.

서울노인의 58.4%는 앞으로 일하고 싶지 않다고 응답했으며, 30.1%는 지금 하는 직종의 일을 계속하고 싶어 했다. 지금은 일하지 않지만, 앞으로 일하고 싶다는 응답 비율은 8.7%에 불과했다.



서울노인의 지역사회시설별 이용 비율은 민간 병원과 의원이 93.4%로 가장 높았다. 그다음 야외공간(79.8%), 종교시설(35.7%), 경로당(16.9%), 문화시설(10.4%), 체육시설(8.4%), 복지관(5.7%)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 1년 동안 이용한 적이 없지만, 향후 이용할 의사가 있다는 응답 비율은 야외공간(53.5%), 문화시설(31.9%), 복지관(30.2%), 체육시설(24.7%) 순이다.

서울노인이 3개월 이상 앓고 있는 만성질환 수는 평균 1.9개이며, 스스로 생각하는 건강상태에 대한 평가는 ‘보통’으로 조사됐다. 만성질환을 앓고 있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은 고혈압(59.7%)을 앓고 있으며, 다음으로 고지혈증(29.1%), 당뇨병(25.1%), 고관절염 또는 류마티스 관절염(15.1%) 등이다. 서울노인 10명 중 1명(11.9%)은 지난 일주일 동안 우울 증상을 겪었는데, 이들의 특성은 80세 이상, 무학, 독거, 월평균 가구소득 100만원 미만 등으로 요약된다.

서울노인 10명 중 3명(31.4%)은 장례 방법으로 화장 후 납골당을 선호하며, 28.3%는 아직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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