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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르빗슈, 42세까지 뛴다…SD와 연장 계약

6년 1억 800만 달러…2028시즌까지 빅리거

지난 시즌 30경기 등판 16승 8패, 에이스 활약

다르빗슈 유.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선발 투수 다르빗슈 유(37)가 2028년까지 팀과 연장 계약을 맺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등 현지 매체는 10일(이하 한국 시간) 다르빗슈가 샌디에이고와 1억 800만 달러(약 1360억 원)에 6년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로써 다르빗슈는 42세가 되는 2028시즌까지 메이저리그에서 뛰게 됐다.



2012년 빅리그에 데뷔한 다르빗슈는 텍사스 레인저스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거쳐 2018시즌을 앞두고 시카고 컵스와 1억 2600만 달러에 6년 계약을 맺었다. 2021년에는 샌디에이고로 트레이드됐고 마지막 시즌을 앞두고 조기에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 첫 자유계약선수(FA) 때보다는 연봉이 줄었지만 삼십 대 중반의 나이를 고려하면 장기 계약이라는 점에서 괜찮은 계약이라고 평가받는다.

다르빗슈는 2015년 팔꿈치 인대 접합수술을 받았고 2018년에는 팔꿈치 관절경 수술도 한 차례 했다. 하지만 메이저리그 11년 동안 242경기에 선발 등판해 95승 75패 평균자책점 3.50으로 꾸준한 활약을 보였다. 지난 시즌에는 30경기에 선발 등판해 16승 8패, 평균자책점 3.10의 호투를 펼쳤다.

다르빗슈는 오는 3월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도 일본 대표팀 에이스로 활약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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