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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타 스캔들' 이채민vs이민재, 노윤서 두고 경쟁…깊어지는 갈등

‘일타 스캔들’ 스틸 / 사진=tvN 제공




'일타 스캔들' 노윤서, 이채민, 이민재 사이에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

10일 tvN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연출 유제원)이 학원 삼각 로맨스에 찾아온 위기를 예고했다. 공개된 스틸에는 선재(이채민)와 건후(이민재) 그리고 해이(노윤서)의 세 인물 사이 복잡한 분위기가 담겨 있다.



선재와 건후는 해이를 대하는 태도가 정 반대다. 선재는 해이에게 다정하게 대하고 세심하게 배려한다. 수아(강나언)가 올케어 반 교재가 해이에게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을 때 선재는 나서서 자기 교재를 빌려준 것이라 감싸준다. 엄마 서진(장영남)이 그 사실을 알게 되어 행선(전도연)을 찾아가 한 마디 하겠다고 말한다. 이에 선재는 그렇게 되면 다시는 엄마를 보지 않겠다고 엄포를 놓는다. 그는 이렇게 의리 있고 다정한 모습으로 해이의 곁을 지킨다. 건후는 반대로 해이의 돌봄을 받는 인물이다. 건후는 해이에게 공부를 가르쳐 달라고 하거나 체육 시간에 자기 수건을 맡아달라고 부탁한다. 그는 해이의 관심을 받기 위해 자기감정을 덜 보이며 스스럼없이 다가가는 인물이다. 선재와 건후는 둘 다 진작 서로가 해이에게 마음이 있다는 사실을 눈치챘다.

지난 방송에서는 해이를 향한 감정을 알게 된 두 사람이 은근한 신경전을 벌이던 장면을 내보였다. 선재와 건후가 체육시간에 농구 시합을 하던 중에 감정을 분출하는 모습이었다. 당시 해이는 건후를 응원했다. 선재는 그 모습을 거슬려했다. 선재는 감정이 앞서 건후를 밀쳤다. 건후도 참지 않고 달려들었다. 싸움이 벌어질 뻔했던 것. 이런 선재와 건후가 계속해서 감정의 골을 키운다. 10일 공개된 스틸은 세 사람이 묘한 신경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해이는 스틸 속에서 심각한 표정이다. 웃음이 넘치던 평소와 다르다. 선재와 건후는 그런 해이 옆에 딱 붙어 있다. 스팅 속 선재는 해이의 표정을 걱정스럽게 바라본다. 건후도 심각한 얼굴로 해이의 기분을 살핀다. 건후가 평소 주변 눈치를 보지 않던 면모와 상반된다. 이렇듯 11일 방송에서는 선재와 건후 두 인물의 해이를 향한 마음이 한층 짙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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