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 동구와 13일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디지털 인재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는다고 밝혔다.
협약은 신산업 분야의 일자리 창출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각 기관의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한 디지털 인재양성에 협력하고자 마련된다.
이날 협약에 따라 부산시는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사업을 총괄하며 KCA는 인재양성 협력과제를 기획·운영한다. 동구는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를 홍보하고 교육장 인근 환경정비 등을 추진한다.
특히 KCA는 부산본부 3층에 547.26㎡ 규모로 110명을 동시에 교육할 수 있는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 동구캠퍼스’를 구축한다. 교육장 3개, 프로젝트룸, 휴게공간, 사무공간 등을 마련해 오는 5월 개소할 예정이다.
부산디지털혁신아카데미(BDIA)는 부산시에서 정보통신기술 분야 고급 인력을 양성하고 역외 인재 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추진하는 채용 연계형 교육사업이다. 최근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따른 소프트웨어(SW) 인력수요 급증에 따라 부·울·경 지역 취업준비자를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해 2022년부터 2026년까지 5년간 인공지능, 클라우드, 빅데이터 등 신산업 기술 분야 전문인력 1만 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2021년 시범사업을 통해 교육 받은 373명 중 중 239명이 취업(취업률 64.1%)하는 성과를 거뒀다. 2022년에는 1358명을 교육했다. 올해는 2170명을 목표로 한다.
협약서에는 박형준 부산시장은 박형준 부산시장, 정한근 KCA 원장, 김진홍 동구청장이 서명한다. 박 시장은 “전파진흥원과의 협력으로 조성될 동구캠퍼스는 디지털 인재 양성의 전초기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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