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도시철도 엑스코선 정거장이 11곳에 들어서게 된다.
13일 대구교통공사가 홈페이지에 공개한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 전략환경영향평가서 초안에 따르면 수성구 수성구민운동장역과 동구 이시아폴리스를 연결하는 엑스코선의 정거장은 모두 11곳이다.
지난 2020년 해당 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할 당시 계획한 10곳보다 1곳 더 늘어난 것이다.
추가되는 곳은 공고네거리(가칭)역이다.
이에 따라 역 사이 평균 거리는 1227m로 줄어들 전망이다.
환승역은 수성구민운동장, 범어네거리, 동대구역 등 3곳이 된다.
차량 시스템은 경전철의 일종인 AGT방식이며 2량을 1편성으로 해서 최대 206명이 탑승할 수 있다.
차량 기지는 동구 불로동에 2만3760㎡ 규모로 들어설 예정이다.
엑스코선은 사업비 7805억 원을 투입해 총 연장 12.4㎞ 구간을 건설하는 사업으로, 오는 2029년 완공 예정이다.
대구교통공사 관계자는 “이달 중 공청회를 개최해 전문가 및 지역주민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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