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에서 50대 근로자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에 수사에 나섰다.
13일 사천경찰서와 고용노동부 진주고용노동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0분께 경남 사천에 위치한 KAI 본사 내 4층짜리 건물 1층 도롯가에서 A(50대) 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앞서 경찰 등은 이날 오전 7시께 A 씨가 전날 출근한 뒤 귀가하지 않았다는 가족의 실종신고를 받고 현장을 수색했다. 현장에는 A 씨가 남긴 것으로 보이는 자필 형태의 메모지가 발견된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과 진주지청은 추락사와 극단적인 선택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 중이라고 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으면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