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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비 "수록곡 '위치' 안무 직접 제작…넷플릭스 '웬즈데이' 참고" [SE★현장]

그룹 트라이비가 1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두 번째 미니 앨범 ‘W.A.Y(웨이)’ 쇼케이스에서 수록곡을 선보이고 있다. / 사진=김규빈 기자




그룹 트라이비가 안무 제작 과정의 비하인드를 밝혔다.

24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트라이비(켈리, 소은, 현빈, 송선, 지아, 미레)의 두 번째 미니앨범 ‘W.A.Y’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트라이비는 수록곡 '위치' 안무 제작에 직접 참여했다. ‘위치’는 마녀가 된 트라이비가 주문을 걸어 꿈으로 초대한다는 내용의 곡으로, 한 편의 잔혹동화 뮤지컬 같은 웅장한 스트링이 특징이다. 인형으로 변신한 트라이비가 스산한 분위기를 살리는 퍼포먼스가 눈길을 사로잡는다.



미레는 “기괴하게 만들려고 노력했다. 분위기에 맞게 여러 가지 댄스 영상도 찾아 봤다”며 “넷플릭스 오리지널 '웬즈데이'에 맞는 노래라고 생각해서 그에 맞게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멤버들끼리 퍼포먼스 작업을 하는 과정은 쉽지 않았다. 현빈은 “의견이 달라 어떻게 조율할까 했는데 노래룰 틀어놓고 다 같이 나오는 동작 위주로 조합했다”며 “더 트라이비만이 할 수 있는 무대가 나왔다”고 말했다.

‘W.A.Y’는 새로운 순간에 두려움보다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표현한 앨범이다. 타이틀곡 ‘위 아 영(WE ARE YOUNG)’은 불확실하고 불안한 미래 속에서 당당함을 외치는 테크노 팝 장르로, “뭐 어쩌라고, 위 아 영”이라고 발칙하게 외치는 가사가 특징이다.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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