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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NEC 위원장에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임명 전망

WSJ, "이번 주 공식 임명 예정" 보도

바이든 재선시 차기 재무부 장관 물망

연준 부의장 후임, 리사 쿡 이사 등 건론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로이터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부의장을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에 임명할 예정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3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WSJ는 소식통을 인용해 “바이든 대통령은 이번 주 임명으르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백악관 NEC는 행정부 정책을 조정하고 대통령에 조언하는 기구다.

브레이너드 부의장은 1990년 대 후반 빌 클린턴 대통령의 국제 경제 고문을 시작으로 백악관 경제자문위 이코노미스트, 재무부 장관 고문 등 행정부 경험을 갖고 있다. 2014년 연준 이사로 합류한 후 지난해 연준 부의장에 임명됐다. 분석가들은 브레이너드 부의장이 NEC를 이끌게 되면서 내년 바이든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할 경우 재닛 옐렌 재무부 장관의 유력 후임자가 될 것으로 봤다.



WSJ는 브레이너드 부의장의 후임으로 리사 쿡 연준 이사,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 총재, 캐런 다이넌 하버드대 교수 등을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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