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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지사 "한국정부 3무 정권, 윤석열 리스크 안고 있다"

비전·정책·경제 리더십 없는 3무 정권…"책임 있는 자세 보여야"

"전 정부 탓하려면 뭐하러 정권 잡았나"

버스요금 동결 이어 택시요금 인상 상반기 이후로 검토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5일 "지금 한국정부는 어떻게 보면 윤석열 리스크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에서 "비전도 없고 상황에 맞는 비상한 정책 제시도 없고, 경제 리더십도 부재한 3무 정권이 아닌가"라며 "경기도는 경제 역동성을 살리기 위해 외국인 투바를 활발하게 유치하고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에 신경 써 윤석열 리스크와 달리 도민에게 김동연 프리미엄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정치적 발언을 자제해 온 김 지사는 이날 "어떤 일이 생겨도 지금 경제를 책임지고 있는 정부와 제 책임이지, 전 정부 탓할 거 같으면 뭐하러 정권을 잡았겠는가"라며 "지금이라도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고, 우리가 해결해야 겠다는 자세로 해야 국민이 신뢰하고 따라오지 않겠는가"라고 강도 높은 비판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안과 관련해서는 "제1야당 대표가 도망가거나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는가.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건 정치논리가 되겠고, 법대로 하면 불구속 수사가 원칙"이라며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한 1심 무죄를 보면 어이없는 선택적 수사, 부실 재판, 넌센스 판결 등 지금 사법 체제가 3가지 결함이 있다"고 지적했다.

최근 파주시가 전 가구에 대해 20만원의 난방비 지원을 한 것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입장을 밝히면서 중앙정부의 폭넓은 지원책을 촉구했다. 김 지사는 "기조자치단체 재정상황과 여건에 따라 지원 폭을 넓히는 것에 대해서는 단체장의 의견을 존중한다"면서도 "다만 경기도 인구 1400만 명임을 감안했을 때 도 차원에서 하는 것은 쉬운 상황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는 가장 빨리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을 예비비까지 편성해서 지원을 했고, 앞으로 중앙정부의 지원방향에 따라 부족한 부분은 추가로 할 준비도 하고 있다"며 "그전에 경기침체에 난방 등 다수가 고통에 신음하고 있는 만큼 과감한 재정의 역할을 통해 중앙정부가 지원 폭과 정도를 늘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김 지사는 "버스요금 동결을 결정한데 이어 상반기에는 택시요금 인상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앞으로 예상되는 경제위기에 견딜 수 있도록 하는 민생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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