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퍼플키스, 독보적 보컬로 쌓은 '마녀 세계관'…몽환 매력으로 승부수(종합) [SE★현장]

그룹 퍼플키스(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가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Cabin Fever’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 참석했다. / 사진=RBW 제공




그룹 퍼플키스(PURPLE KISS)의 몽환미가 진해졌다. 퍼플키스의 지문이라고 할 수 있는 매력적인 보컬이 풍부해지며 색깔이 뚜렷해졌다. 팀의 정체성인 신비롭고 다크한 마녀 세계관의 진화다.

15일 오후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 서울캠퍼스 새천년기념관에서 퍼플키스(나고은, 도시, 이레, 유키, 채인, 수안)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캐빈 피버(Cabin Fever)’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퍼플키스가 확장된 '마녀 세계관'으로 돌아왔다. 이번 앨범은 당당한 괴짜들의 이야기를 전했던 미니 4집 '기키랜드(Geekyland)' 이후 7개월 만이다. 앨범명 ‘캐빈 피버’는 ‘좀이 쑤신다’는 뜻으로, 예기치 않은 팬데믹 상황으로 통제된 삶을 겪는 이들에게 함께 자유를 찾아 나가자는 메시지가 담겼다.

수안은 “새 앨범 타이틀 분위기가 데뷔곡 ‘폰조나(Ponzona)’의 연장선 같아 준비하면서 데뷔 때가 떠올라 설레는 마음이었다.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와 음악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했으니 기대해달라”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퍼플키스 나고은 / 사진=RBW 제공


퍼플키스 도시 / 사진=RBW 제공


퍼플키스 수안 / 사진=RBW 제공


타이틀곡 ‘스위트 주스(Sweet Juice)’는 플럭 사운드가 더해진 그루비하면서도 몽환적인 트랙이다. 오랫동안 옥죄어오던 굴레를 벗어나 너와 나, 우리 그대로의 모습으로 춤추며 자유를 찾자는 이야기가 담겼다. 유키와 나고은이 작사에 참여했다. 나고은은 “처음에 가이드를 듣고 고급스럽고 몽환적인 느낌이 난다고 생각했다. 기존에 했던 곡과 결이 비슷하면서도 새로운 부분이 있다”며 “신비로우면서도 마녀 같은 느낌이 났다. 그런 부분을 상상하며 작업했다”고 밝혔다.

퍼플키스는 새로운 매력을 강조했다. 수안은 “이전 타이틀은 개성 강한 곡이 많았다면 ‘스위트 주스’는 담백하면서도 멤버들의 보컬 실력을 볼 수 있는 기교들이 숨겨져 있다. 콘셉트에 맞게 미니멀한 트랙에 우리의 화음이 쌓여있다”고 리스팅 포인트를 꼽았다.



뮤직비디오는 마녀들의 호텔이 배경이다. 퍼플키스는 “호텔은 누구든지 쉽게 방문할 수 있지만 서로 누구인지 모르지 않나. 그런 낯섦이 '스위트 주스'와 잘 어울린다”고 말했다. 이어 “고급스럽고 앤티크한 무대의 매력도 호텔이라는 공간과 잘 매치됐다”고 콘셉트를 설명했다.

퍼플키스 이레 / 사진=RBW 제공


퍼플키스 채인 / 사진=RBW 제공


퍼플키스 유키 / 사진=RBW 제공


4세대 걸그룹이 활약하고 있는 시점에 퍼플키스는 뛰어난 실력이 최강점이다. 유키는 “매 앨범마다 곡 작업에 멤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한다. 멤버들 한명 한명이 다재다능해서 6명이 모이면 보여줄 수 있는 것이 6배가 된다”고 말했다. 채인은 “멤버 모두가 라이브를 할 수 있는 것뿐만 아니라 즐긴다. 무대를 할 때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것에 기뻐한다”며 “라이브를 할 때 에너지가 달라지는 것이 우리의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퍼플키스의 독특한 콘셉트는 자신할 수 있는 강점이다. 이레는 “좀비, 마녀 등의 콘셉트가 우리만의 차별점이다. 흔치 않는 콘셉트라 대중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게 퍼포먼스와 보컬, 표정까지 심혈을 기울여서 연습한다”고 말했다. 나고은은 “이번 활동을 통해 마녀 세계관을 확장시켰다”며 “우리는 그때 그때 맞는 옷을 입으면서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 이번에는 ‘4세대 복병’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색다른 콘셉트를 시도하고 있으니 좋은 의미로 신선한 충격을 주는 그룹이라고 생각해주셨으면 한다. 음악방송 1위를 하면 정말 좋을 것 같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캐빈 피버'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