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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1위' 천하람 "장제원, 권력자에 붙어 생존하는 스타일"

千, PNR 여조서 지지율 24.1% '1위'

與지지층에선 3위 자리 올라

윤핵관 공천 배제에 "전국 단위 당원 투표 할 것"

15일 서울 중구 TV조선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 첫번째 TV토론에 앞서 천하람 후보가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천하람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가 16일 윤핵관 핵심 인물인 장제원 의원을 두고 “권력자한테 붙어서 생존하는 스타일”이라고 직격했다.

천 후보는 이날 YTN라디오 인터뷰에서 ‘나경원 전 의원, 장제원 의원 중에 누굴 살리고 싶으냐’는 질문에 “장제원 의원”이라며 “나경원 전 의원은 자기 능력이 있는 정치인이지만 장제원 의원은 항상 잘 나가는 사람, 능력자, 권력자한테 붙어서 생존하시는 스타일”이라고 답했다.

그는 “제가 조금 더 핫해진다면 저에게 또 이렇게 붙으시려는 날이 오지도 않을까”라며 “제가 구해드리고 나면 개과천선을 하실 수도 있지 않겠느냐”라고 덧붙였다.



천 후보는 윤핵관 퇴출을 재차 강조하며 “(윤핵관들은) 본인 지역이 아주 탄탄하고 거의 영주에 가까운 지위를 구축해놓은 분들이 많다. 전국 단위 호감도·비호감도 조사를 하고 전 당원 투표 같은 것도 한 번 해볼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전날 안철수 후보가 ‘총선 승리 뒤 당 대표 자리를 내려놓겠다’고 한 것에 대해서는 “총선 끝나고 바로 대선 준비하겠다는 건가”라고 했다.

첫 TV토론 승자로는 황교안 후보를 꼽으며 “부정선거 얘기만 안 하시니까 토론이 너무 좋다”고 했다.

한편 천 후보는 이날 발표된 피플네트웍스 리서치(PNR)·폴리뉴스와 경남연합일보 여론조사에서 전국 거주 18세 이상 남녀 3003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지율이 24.1% 1위를 기록했다. 국민의힘 지지층(1264명)에서는 13.4%로 3위를, 국민의힘 지지층 중 책임당원(474명)에서는 17.5%로 3위를 기록했다. 해당 조사는 중앙선거관리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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