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국토교통부가 실시한 2022년 도로정비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도로 및 구조물 보수, 월동대책 등 대부분의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얻어 최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구는 대전시 최초 제설취약구간 도로열선 설치, 전국 최초 도로열선 구간 시·종점 노면표시 설치 등 향후 굴착사고를 선제적으로 예방 조치했다. 또한 고갯길 등에 자동염수분사장치를 설치해 겨울철 제설작업 추진과 동시에 버려지는 빗물을 재활용하는 등의 사례를 인정받아 전국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에서 특·광역시 중 대전시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지난 2021년 평가에서는 전국 최하위를 밑돌았으나 이번 평가에서 시와 구가 긴밀한 협업으로 최우수기관으로 동시에 선정돼 의미를 더했다.
최충규 대덕구청장은 “쾌적하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한 실무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한 도로 기반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토교통부는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전국 도로관리청(고속도로 포함)을 대상으로 매년 도로 유지관리 평가를 거쳐 우수한 도로관리청을 선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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