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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1·3 대책' 효과 보나…서울 주택매매심리 상승세

서울 지수 93.8로 전월 11.7P↑

작년 11월 이후 2개월 연속 뛰어

전국 아파트값 낙폭도 소폭 둔화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의 모습. 연합뉴스




지난달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로 서울 주택 매매 심리지수는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번 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 하락 폭이 다시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국토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1월 서울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93.8로 전월(82.1)보다 11.7포인트 올랐다. 해당 지수는 지난해 11월 역대 최저치인 79.1을 기록한 뒤 12월(82.1)과 올해 1월(93.8)까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지수가 100을 넘으면 전월에 비해 가격 상승이나 거래 증가의 응답이 많다는 의미로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를 뜻한다.

서울(93.8)은 올해 들어서도 하강 국면에 머물고 있지만 정부의 대대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에 소비심리지수 상승을 이어가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3일 서울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와 용산구를 제외한 모든 지역을 규제지역과 분양가상한제 적용 지역에서 제외하고 대출·세제 규제도 대폭 완화했다.

1월 수도권 주택 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도 92.7로 전월(82.8) 대비 9.9포인트 올랐다. 서울과 마찬가지로 2개월 연속 상승이다. 경기는 같은 기간 84.1에서 92.1로, 인천은 78.7에서 92.6으로 각각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 기준으로는 지난달 91.5를 기록하며 전월(82.7) 대비 8.8포인트 반등했다. 특히 강원(101.3)은 한 달 만에 20.9포인트 대폭 상승하며 하강 국면에서 보합 국면으로 전환했다.

또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2월 둘 째주(13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0.43% 하락해 지난주(-0.49%) 대비 낙폭을 줄였다. 서울(-0.31%→-0.28%)의 하락 폭도 다소 줄었다. 구별로는 금천구(-0.57%)와 강서구(-0.54%), 관악구(-0.50%) 등의 하락 폭이 컸다.

부동산원은 “시중 주택담보대출금리 인하 및 대출 규제 완화 조치로 거래량이 소폭 증가했다”면서도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로 적극적인 거래 활동으로 이어지지 않고 급매물 위주의 저가 거래만 이뤄지는 등 하락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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