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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체부설학교 오운여상 졸업생들의 모교방문

코오롱인더스트리 산업체부설학교로 23년전 폐교된 오운여상 졸업생들이 모교를 방문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산업체 부설 고등학교인 오운여상 졸업생 25여명이 어려웠던 시절 인생의 마중물이었던 코오롱인더스트리 경북 구미공장에 있었던 모교를 지난 16일 방문했다.

구미시는 문체부 공모사업으로 기획된 ‘오운여상 추억의 기획전시관’ 조성이 마무리됨에 따라 이들을 초청했다.

졸업생들은 새마을 테마공원과 박정희 역사자료관, 삼성전자 스마트갤러리 등도 함께 방문했다.

오운여상은 경제사정으로 정상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청소년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주기위해 코오롱그룹 창업주 오운(五雲) 이원만회장이 1979년 설립한 산업체 부설고등학교다.



그러나 국가경제가 발전하면서 이 학교는 지난 2000년 2월 가진 졸업식을 마지막으로 3116명을 배출한 채 20년 역사를 뒤로하고 폐교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에 구미시는 오운여상 자료를 수집하고 개별 졸업생들이 소장하던 물품을 기증받아 추억의 기획전시관을 259㎡(약 80평, 4개교실) 규모로 구성해 첫 손님으로 졸업생을 초청했다.

이 행사에 참여한 한 졸업생은 “고단한 일과에 힘든 시간이었지만 늘 친구들이 있었고, 부모님 역할까지 해준 좋은 선생님들이 곁에 계셔서 이겨 낼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들은 요즘도, 그 당시 친했던 친구들과 국어 선생님, 기숙사 사감 선생님을 가끔씩 만난다며 우리에게 아픔만 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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