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은 17일 “회계의 투명성이 확보되지 않고는 개혁 이뤄질 수 없다”고 말했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이 이 같이 밝히며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다음 주에 종합적인 보고를 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노조 회계 투명성 강화'를 추진 중인 정부가 노조에 회계 장부 비치 여부를 보고하라고 요구했지만 절반이 넘는 63%가 자료 제출을 거부하거나 제대로 응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전세사기와 관련해서도 서민과 청년층을 상대로 한 악덕 범죄인 만큼 제도 보완과 철저한 단속을 주문했다. 또 서민과 청년을 상대로 한 중고자동차 미등록 매물과 관련한 엄정한 대응도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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