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11월 전남도 산하 목포시를 주축으로 22개 시·군에서 분산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의 메인 스타디움 목포종합경기장 건립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17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종합경기장은 현 공정률 81%로 전국체전 개·폐회식과 육상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 총 공사비 1148억 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2만6468㎡, 관람석 1만6468석 규모로 올해 6월까지 주요공사가 마무리된다.
목포시는 차질없는 완공을 위해 매주 시공사, 감리단과의 공정회의를 통해 철저한 공정 관리로 예기치 못한 사항에 대처하는 한편 전기, 통신공사 등 각종 연계 공정도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목포시는 장애인 체육시설인 반다비체육센터 건립도 추진 중이다.각 경기종목이 열리는 국제축구센터, 실내체육관, 실내수영장, 카누경기장, 부주산 체육공원 클라이밍센터 및 테니스장에 대한 개보수도 차질 없이 진행되고 있다.
또한 체전 기간 동안 목포를 찾는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도시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해 주요 간선도로, 도심 공원, 대형 벽화, 공한지 정비, 꽃길 정비 등을 포함한 특별 관리 대책을 수립한다. 이에 도심 경관 정비에 나설 예정이며, 숙박, 음식점, 대중교통 등 서비스 업종 관련 단체들과 협업으로 손님 맞이 친절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목포시는 선수단 및 방문객의 숙박업소 예약 및 바가지 요금 근절을 위한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보건위생과, 숙박업회, 소상공인연합회와 주기적으로 간담회를 개최해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매년 가을 개최되는 각종 문화예술행사와 해상케이블카를 비롯한 다양한 관광 자원 등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양대 체전의 성공 개최로 스포츠 관광 도시이자 전지훈련의 중심지를 넘어 국제적인 스포츠 도시로 비상하는 계기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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