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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손절? 얼굴만 종이로 '쓱'…"역시 광고계는 냉정"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이 프로포폴 상습 투약 및 대마 흡입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모델로 등장했던 한 아웃도어 브랜드 매장에서 그의 얼굴을 가려둔 사진이 화제다.

1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제 자 유아인 먹이는 네파 현실 매장'이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과 함께 올라온 사진에는 한 네파 매장 외부에 붙어있는 광고 사진에 유씨가 얼굴만 종이로 가려진 채 그대로 붙어있는 모습이 담겼다.

작성자는 "절대 저(유아인) 얼굴 노출하지 말라고 본사 지침 내려온 것 같다"면서 "저거(광고판을) 다 돈을 주고 교체해야 하는 점주들만 불쌍하다"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역시 광고계는 냉정하다", "옷만 나온 사진으로 대체하던가 성의 없다" 등의 의견을 이어갔다.



한편 네파는 지난 17일 아이돌 그룹 아이브의 안유진을 새로운 모델로 발탁했다고 전했다. 기존 모델 유아인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 지 9일 만이었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도 네파의 ‘유아인 지우기’는 이미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유튜브 공식 채널은 물론, 인스타그램 계정에서도 유아인의 흔적은 찾아볼 수 없다.

화제가 된 글에서 등장한 매장 외부 광고판의 경우 매장 측이 광고판을 미처 갈아끼우지 못한 상황에서 급하게 유아인의 얼굴만 가려둔 것으로 보인다.

네파에 따르면 현재 유아인과의 계약은 종료되지 않았다. 네파는 계약에 대해 자세한 사항은 밝힐 수 없지만 올 봄까지는 계약이 이어진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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