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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가락상아2차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 “조경면적 16%→29%”

공사비 3753억원…조합에 단지명 ‘래미안 베일루체’ 제안

가락상아2차 리모델링 투시도/사진제공=삼성물산




삼성물산이 가락상아2차 리모델링 시공사로 선정됐다.

19일 삼성물산에 따르면 가락상아2차리모델링조합은 지난 18일 열린 조합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이번 사업은 송파구 오금로 407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5층 규모 아파트 6개동 862세대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한다. 공사비는 3753억원이다. 삼성물산은 조합에 ‘래미안 베일루체(ValeLuce)’를 가락상아2차리모델링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이는 자연 속 계곡을 의미하는 베일과 품격을 뜻하는 루체를 더한 이름으로, 자연 속에서 빛나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삼성물산 측은 설명했다.

삼성물산은 이번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특화 디자인도 선보일 계획이다. 빛의 아름다움을 모티브로 한 외관 디자인과 커튼월룩을 적용하고 단지 입구에는 길이 86m의 대형 문주를 적용해 단지의 위상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단지의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갤럭시 라운지’와 도서관, 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서고, 선큰 커뮤니티에는 가든 다이닝 & 카페와 골프 연습장, 피트니스, 사우나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또한 리모델링을 통해 단지의 조경 면적 비율을 기존 16%에서 28.9% 수준으로 높인다.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살린 래미안의 조경 콘셉트 ‘네이처 가든’, 옥상에는 글램핑, 피트니스 등 6가지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스카이 가든’등도 조합에 제안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리모델링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가락상아2차리모델링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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