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은 과학기술인의 자발적 학습모임 활동을 통해 융합연구 활성화를 지원하는 ‘2023년도 제3기 러닝랩 사업’의 참가자를 오는 3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KIRD 러닝랩 사업은 공통의 관심사를 가진 다학제 전문가가 함께 모여 학습하고 지식을 교류함으로써 과학기술의 주요 이슈를 해결하고 창의?융합적 연구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21년 시작한 이래 2년간 15개 학습모임에 133명이 참여하는 등 과학기술 현장에서 높은 호응을 얻었을 뿐만 아니라 논문, 오픈세미나 등 실질적 성과를 도출했다.
올해는 과기정통부가 지난해 10월 발표한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별 학습모임과 전문가 멘토를 매칭하는 ‘전략주제’ 트랙을 신설해 학습자를 모집한다.
특히 전략기술 중 과학기술인의 역량개발 요구가 높은 인공지능, 첨단로봇, 첨단바이오, 차세대 통신, 양자 5개 분야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의 학습자가 직접 학습주제와 팀원을 구성하는 ‘자율주제형’ 트랙도 지속 운영한다.
KIRD는 신청자의 학습계획(안) 심사 등을 거쳐 총 10개 내외의 학습모임에 참여할 80명을 선발한다. 선발된 팀에게는 5월부터 10월까지 6개월간 최대 600만원의 연구활동비와 학습성과 도출에 필요한 교육, 자문, 홍보 등을 지원한다. 학습활동에 필요한 학습공간을 제공하는 한편 학습모임 간 교류 서비스를 지원하고 우수 학습모임 시상도 진행될 예정이다.
KIRD 박귀찬 원장은 “러닝랩 사업은 과학기술인의 자율성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R&D 성과를 견인하는 프로그램”이라며 “본인의 전문성에 다양한 학문을 접목해 연구현장의 난제를 해결하길 희망하는 과학기술인의 적극적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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