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이틀만에 다시 미사일 발사 도발을 하며 한반도 일대의 안보긴장 수위를 높이고 있다.
합동참모본부는 20일 오전 7시 4분 기자단 문자 공지를 통해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고 전혔다. 군은 해당 미사일의 정확한 탄종 분석을 위해 비행거리, 고도, 속도 등의 제원을 분석 중이다.
북한은 앞서 지난 18일 오후 5시 22분무렵에도 평양 순안 일대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발사했다. 북한은 해당 미사일 기종에 대해 이튿날인 19일 ‘화성-15형’이라고 주장했다. 한미는 이에 대응해 19일 양국 공군의 연합공중훈련을 한반도 상공에서 실시했다. 당일 훈련에는 미국의 초음속전략폭격기 B-1B가 참여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