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사업으로 국민참여형 ‘기부자의 숲’이 조성된다.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은 20일 산림청 남부지방산림청과 ‘울진 산불피해지 기부자의 숲 조성에 대한 공동산림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3월 울진·삼척 지역에 발생한 대형산불로 대규모 산림소실과 많은 이재민이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울진 산불피해지의 산림생태복원을 함께 추진하게 된다.
대한적십자사가 모금한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을 위한 기부금’으로 운영될 예정으로 국민참여형 ‘기부자의 숲’을 조성함으로써 기부자가 직·간접적으로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과정에 참여하도록 해 산불 경각심과 산림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수정 류광수 이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을 위한 ‘기부자의 숲’ 운영 플랫폼 역할을 적극 수행할 것”이라며 “산림이 소실된 지역을 다시 푸르른 원래의 숲으로 만들기 위해 기부자, 산림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정은 2019년 산림복원지원센터로 지정됐고 △산림청 ‘2022년 동해안 보호구역 산불피해지 산림생태복원 기본 계획’ 수립 참여 △산불피해지역 심리회복을 위한 공공정원 조성 △걷기 캠페인으로 산불피해 이재민 구호물품 전달 등 산불피해 회복을 위해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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