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파주시는 이달 27일부터 온·오프라인을 통해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 지원금’ 신청을 접수한다고 20일 밝혔다.
지원금은 가구 당 20만 원씩 지역 화폐인 파주페이로 지급한다. 신청 기간은 27일부터 다음달 말까지다. 신청 첫 주는 혼잡 방지를 위해, 온·오프라인 신청 모두 생년 끝번을 기준으로 요일별 5부제를 적용한다. 온라인 신청은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오프라인 신청은 평일 오후 6시까지만 접수를 받는다.
파주페이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시민은 온라인으로 파주시 긴급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금은 사용 기한은 올해 6월까지로 기한 내 미사용액은 자동 소멸된다.
시는 신속하고 원활한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 지급을 위해 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한 TF 추진단을 구성했고 신청방법, 지급수단 및 사용처 등에 대한 세부 운영지침을 마련했다. 남은 기간 시는 제반 사항을 철저히 점검하는 동시에, 각종 문의 사항을 안내하기 위한 콜센터를 운영한다. 또 고령자 등 거동이 불편한 시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신청 서비스’를 운영해 전 가구가 빠짐없이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행정적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김경일 시장은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지급받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며 “지역화폐로 지원되는 에너지 생활안정지원금이 지역 경제에 온기를 불어넣어 소상공인에게도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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