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한동안 열리지 못했던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 전국동계대회가 다시 시작된다.
발달장애인의 스포츠와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강원 평창 일대에서 ‘2022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동계대회’를 개최한다.
코로나19로 인해 2019년도 이후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선수 100명과 지도자 35명 등 총 135명의 선수단이 참가한다. 경기 종목은 설상 4개 종목으로 진행되며 각 종목별 세부 종목은 알파인스키와 스노보드 2개(회전, 대회전), 크로스컨트리 3개(500m, 1km, 2.5km), 스노슈잉 4개(100m, 200m, 400m, 800m)다.
용평 슬로프에서 알파인스키, 스노보드 종목이, 알펜시아 스키장에서는 크로스컨트리, 스노슈잉 종목이 각각 치러지며 경기 규정은 스페셜올림픽 국제경기 규정을 따른다. 대회 첫날은 선수단 입촌과 개회식이, 둘째 날은 공식 연습과 디비저닝(조편성) 경기가 진행되고 마지막 셋째 날에는 결승 경기와 시상식 및 폐회식으로 마무리된다.
이용훈 SOK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그동안 개최되지 못했던 설상 종목 동계대회를 다시 시작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오랜만에 개최되는 대회가 무한한 꿈을 가진 우리 선수들이 기량을 마음껏 펼치는 무대이자 모두가 하나 되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본 대회 경기 기록은 ‘2025 스페셜올림픽 세계동계대회’ 대표 선수 선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