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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이탈표 없을 것…이재명 체포동의안 부결 ‘방탄’ 아냐”

20일 이재명(오른쪽 세번째)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박주민(〃두번째) 을지로 위원장, 김영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간사가 서울 여의도 국회 앞 노조법2·3조 운동본부 농성장을 찾아 박석운 노조법 2·3조 개정 운동본부 공동대표 등 참석자들의 발언을 청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주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포동의안 표결에 대해 “이탈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박 의원은 21일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제 주변에서 그런(가결) 흐름이라든지 분위기는 느낄 수가 없고 그렇게 때문에 이탈표라는 없을 것”이라며 “있어도 매우 작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영장을 보고 수사가 제대로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지 못하기 때문에 당연히 부결표를 던져야 한다”며 “단순히 ‘방탄’이라고 표현하는 건 맞지 않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불체포특권을 이유로 이 대표의 체포동의안의 부결을 주장하는 데 대해 ‘방탄 국회’라는 비판이 거세지자 이를 반박한 것이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와 성남FC 후원금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 대표의 체포동의요구서를 재가했다.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오전 언론 공지에서 “이 대표 체포동의안은 어제 접수돼 대통령 재가가 이뤄졌고 국회로 송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지난 17일 서울중앙지검에 이 대표에 대한 체포동의 요구서를 보냈다.

체포동의안은 24일 국회 본회의 보고를 거쳐 27일 본회의에서 표결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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