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가 인구 절벽 위기 극복과 저출산 문제 해결을 위해 시민과 함께 머리를 맞댄다.
시는 저출산 대책 시민 참여단 위촉식을 열고 총 2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민참여단의 임기는 올해 말까지로 인구 절벽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시민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위촉됐다. 5개조로 나눠 저출산 극복 관련 정책을 모니터링하고 정책 제안 등을 수행한다. 또 시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시에 전달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안양시는 지난 2021년을 기점으로 출생아 수가 증가세로 돌아섰다. 시는 출산 지원금 2배 확대 지원을 추진하는 한편 신혼부부 주택 매입·전세대출자금 이자 지원, 다둥이네 보금자리 지원 등을 연중 추진해 이같은 추세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최대호 시장은 “인구 절벽 위기는 나라의 미래가 걸린 매우 중요하고 시급한 문제”라며 “시민참여단 등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시민이 체감하는 인구·출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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