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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동 젠트리피케이션 대책 추진

정원오 성동구청장. 사진 제공=성동구청




서울 성동구는 성수동 젠트리피케이션(임대료가 오르면서 원주민이 이탈하는 현상) 방지를 위한 정책 시즌2를 추진한다.

성수동 서울숲과 뚝섬역 주변을 중심으로 추진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을 성수역과 연무장길 일대로 확장하는 내용이 이번 정책의 골자다.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 등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관련 법과 제도 개선방안 마련도 포함됐다.



성동구는 서울숲길, 방송대길, 상원길 일대를 지속가능발전구역으로 지정하고 임대료를 안정화시켰지만 구역에 해당하지 않는 성수역 및 연무장길 일대는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 출생자)가 몰리면서 젠트리피케이션 현상이 심화하고 있다. 이에 구는 연구용역을 거쳐 '2023년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종합 계획'을 수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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