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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교통편의 증진, 국가철도망계획 앞당겨 추진해야"

김동연 지사 "도민 위한 의견 동의, 함께 뜻 모으겠다"

발언하는 이상일 용인시장. 사진 제공=용인시




이상일 용인시장은 21일 "지하철 3호선 경기 남부 연장 등을 기다리는 경기도민 입장을 고려해 5년 마다 진행되는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을 앞당겨서 세우는 방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시장은 이날 오후 경기도청 광교청사에서 열린 ‘서울3호선 연장?경기남부광역철도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식에서 "용인의 경우 경강선 연장 사업도 실현해야 하는 만큼 국가철도망계획 수립 시기를 내년이나 내후년으로 앞당기는 방안이 마련될 수 있도록 경기도와 용인·수원·성남·화성시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은 오는 2026년 7월로 예정 돼 있다.

이 시장은 "지난해 10월 윤석열 대통령과 만난 자리에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이 예정대로라면 대통령 임기가 1년도 남지 않은 때에 세워지게 되는데 유연성을 발휘해 수립 계획을 앞당기는 문제에 대해 검토해 달라고 건의했다"며 "대통령 공약 중 하나인 지하철 3호선의 경기 남부 연장과 경강선의 용인 연장 등을 조속히 실현하기 위해 김동연 지사와 다른 시장께서도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하철 3호선 연장 노선안. 사진 제공=용인시




김 지사는 “경기도민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기꺼이 국가철도망계획을 앞당기자는 의견에 동의하고 함께 뜻을 모으겠다"며 "대통령을 만나는 자리에서 의견을 내겠다”고 답했다.

또 이 시장은 "지하철 3호선이 용인 등 경기 남부로 연장되면 경기 남부 주요 도시에서 생활하는 시민의 교통 편의가 증진되고 용서고속도로 등 상습정체로 인한 시민 불편도 대폭 해소할 수 있게 된다”며 “오늘의 협약은 용인과 성남, 수원, 화성의 시민 400만 여명에게 희소식이 되고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경기남부 철도망 확충 문제에 큰 돌파구가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도 했다.

한편 이날 협약에 따라 경기도와 4개 지자체는 서울3호선 연장을 성공적으로 진행하기 위해 교통여건 개선 및 대규모 개발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하고, 이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등 상위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차량기지 부지 확보, 연장노선 등 사업의 쟁점사항을 논의하고 경제성을 분석하기 위해 타당성 조사 용역을 공동으로 발주할 계획이다.

또 각 기관이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관련 법령에 따른 행정적 절차를 이행하고 세부 협력사항을 논의해 나가자는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의 제안으로 용인?수원?성남?화성 등 4개 도시의 시장이 회동해 경기 남부 철도망 확충을 위해 정당을 떠나 공동으로 협력하자고 합의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당시 4개 도시 시장은 서울지하철 3호선을 성남시, 용인시 수지구, 수원시를 거쳐 화성시까지 연장하기 위해 경기도와 의논하고 함께 협약을 맺는 걸 추진키로 했고, 김 지사도 이에 호응해 이날 협약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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