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상주시에 소재한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구글(Google)과 협업으로 한국의 비무장지대 프로젝트를 구글 아트 앤 컬쳐에서 2월 22일부터 선보인다.
한반도 중심을 가로지르는 비무장지대는 훼손되지 않은 자연의 보고이자 한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투영하는 문화적 자산으로 이번 DMZ 온라인 전시는 역사, 자연, 예술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됐다.
자원관은 이번 전시의 ‘자연 테마’ 에서 비무장지대 일대에 서식하는 멸종위기야생생물(수달, 재두루미 등 5종)을 증강현실(AR)로 구현해 특성과 가치를 전달한다.
증강현실(AR)로 구현된 고화질의 삼차원 생물은 360도 회전과 확대로 사용자가 생물의 질감이나 채색 등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다.
그 외 5000여점의 자료와 60여개의 온라인 전시로 6·25전쟁과 이를 둘러싼 사건, 인물 및 장소, 접경지역의 자연과 비무장지대에 대한 예술적 탐구 등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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