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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생카드·금융지원· 사회보험 확대 …18만 소상공인 자생력 키운다는 '이곳’

광주시, 1109억 투입…속도감 있는 지원

“경제위기 함께 극복 두터운 안전망 구축”

광주광역시청 전경. 서울경제 DB




광주광역시가 최근 고물가로 인한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금리 상승까지 이어지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자생력 강화와 소비 촉진 등을 위한 3대 주요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2일 광주시에 따르면 민생 안정을 위한 18만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 사업에 1109억여 원을 투입한다. 자생력 강화를 위한 영업활동 지원 확대, 경기침체 대비 튼튼한 안전망 구축, 소비촉진(내수진작)을 통한 매출 증대 등 3대 방향을 중심으로 맞춤형 지원을 시행한다.

자생력 강화를 위한 지원 사업으로 경영 위기를 겪는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저금리 경영 자금 대출 및 이자를 지원하는 ‘소상공인(골목상권)특례보증 융자지원’ 사업을 오는 3월부터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대출규모는 총 1400억 원으로 상반기에 1000억 원을 하반기에 400억 원을 추가로 융자해 총 1400억 원을 지원한다.

안정적 사업 운영을 위한 인건비·임대료도 지원한다.

올해 신규로 사업장을 임차해 사용하는 소상공인에게 임대료를 지원하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추경 예산 확보 후 추진할 예정이다. 월 최대 30만 원씩 3개월 간 총 90만 원 상당의 임대료를 지원할 계획이다.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영세 사업장의 비용 부담을 낮추고, 고용 위축을 막기 위한 사회안전망 강화에도 나선다.

광주시는 30억 원을 투입해 10인 미만 영세 사업장, 월평균 보수액 260만 원 미만인 근로자의 고용·산재보험료 사업자 부담분을 최대 3년(2025년)까지 지원한다. 근로자 1만여 명이 사회 보험료 혜택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광주시는 지난해에 이어 소비·유통환경의 변화에 따른 소상공인의 디지털 대응력 강화를 위해 KBC를 주관기관으로 하는 디지털커머스 전문기관을 운영하고 있다.

소상공인의 든든한 보호막으로 불리는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 예산도 6억 원에서 12억 원으로 2배 늘린다.

광주시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한 소비 촉진에도 앞장선다.

특히 정부가 국비를 절반 이상 줄여 위기를 맞았던 상생카드사업을 광주시가 시비로 지원해 상생카드 발행을 지속한다. 시비는 지난해 2022년 642억 원에서 올해 696억 원을 투입한다.

주재희 광주시 경제창업실장은 “고물가로 소비심리가 위축되고 금리가 지속적으로 인상됨에 따라 경기에 민감한 소상공인의 사업 부진과 생활 불안이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소상공인들이 이번 위기를 잘 버틸 수 있도록 광주상생카드 지속 발행 등을 통해 소비를 촉진하고 특례보증, 이자보전, 사회보험료 등을 확대해 두터운 안전망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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