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네이멍구(內蒙古) 자치구의 한 노천 탄광에서 붕괴 사고가 발생해 최소 2명이 사망했다.
22일 관영 신화통신 등 중국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네이멍구 서부 아라산멍(阿拉善盟)의 한 탄광회사가 운영하는 노천 탄광에서 넓은 면적에 걸친 붕괴가 발생해 다수의 작업자와 차량이 매몰됐다. 현재 50여 명이 매몰돼 연락이 두절된 가운데 이날 오후 5시13분(현지시간) 현재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고 1명은 구조됐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
시진핑 국가주석은 사고와 관련해 실종자 수색과 구조, 부상자 치료에 만전을 기하라는 '중요 지시'를 내렸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현재 중국 국가광산안전감독국 네이멍구 지국이 1급 대응 태세를 가동하며 구조 작업을 진행중이라고 매체들은 전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