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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인, 프로포폴도 양성 반응…곧 경찰 소환 예정

소변 검사에서는 '대마'도 양성 반응

배우 유아인이 지난 6월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린 '2022 부일영화상'(2022 BUIL FILM AWARDS) 핸드 프린팅에 참가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김규빈 인턴기자




마약류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유아인(37·본명 엄홍식) 씨의 모발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인 프로포폴 양성 반응이 나왔다. 유 씨는 앞서 진행된 마약 검사에서도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

2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은 최근 유 씨의 모발 정밀감정 결과를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에 통보했다.



경찰은 지난 5일 유 씨가 미국에서 입국한 직후 소변과 모발을 채취해 국과수에 감정을 의뢰했다. 국과수는 유 씨의 소변에서 대마 양성 반응이 나왔다고 통보했다.

앞서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유 씨가 여러 병원을 돌며 전신마취제 프로포폴을 의료 이외 목적으로 상습 처방받은 정황을 포착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경찰은 국과수의 마약 감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유 씨를 마약류관리법 위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투약 경위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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