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총동창회는 23일 60주년기념관 월천홀에서 재학생 179명에서 올해 1학기 장학금으로 2억 6350만원을 전달했다.
(재)인하대동문장학회가 주관하는 이날 장학증서 전달식에는 이용기 동문장학회 이사장, 신한용 총동창회장, 안길원·장석철·한진우 전 동창회장, 이헌언 우남 이승만박사 장학회장, 정진훈 장학재단 상임이사를 비롯한 동문 선배, 조명우 인하대 총장과 교무위원, 재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전달식에서는 지난해 ‘입학 30주년 홈커밍데이’를 시행한 ‘92학번동기회장학금’, 문과대 학생 대상 ‘에어패스장학금’ 등이 새롭게 수여됐다.
전액장학금을 지급하는 변호산장학금 수혜자 박윤정(생명과학과 2)양은 “면학에 정진할 수 있도록 지원해주셔서 깊이 감사드리고, 선배들처럼 당당한 자긍심과 실력을 갖춰, 인하의 훌륭한 업적을 계승 발전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용기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장학금을 기부해 주신 동문들께 감사드리며, 장학생들은 면학에 집중해 인하의 영광을 구현하도록 함께 노력하고, 후배에게 환원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총동창회는 지난 1972년부터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시작, 1990년 체계적이고 투명한 장학금 관리를 위해 재단법인 인하대동문장학회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다.
총동창회 동문장학금은 신입생장학금, 우남 이승만박사장학금, 김창만장학금, 최승만·배학복장학금(인하대 2대 학장 부부), 만미장학금(동문 1호 커플), 토목후배사랑장학금, ROTC동문회장학금 등 현재 90여개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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