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옹진군 영흥도 소재 짚 라인 체험시설 '디플라이파크'가 2월부터 분양을 개시한다. 특히 영흥도의 개발 호재가 잇따르면서 호황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디플라이파크는 2월 중 타워동 지하 2층, 지상 4층 53호실을 비롯해 상가동 지하 1층, 지상 3층 197호실 총 250호 규모로 분양을 시작할 예정이다.
디플라이파크의 가장 큰 특징으로 변화하는 영흥도 환경을 꼽을 수 있다. 영흥도는 지난 2000년과 2001년 선재대교, 영흥대교가 각각 개통하며 자동차로 오갈 수 있는 섬이 됐다. 영흥도는 연간 300여만 명이 방문하는 옹진군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수도권 접근이 쉽고 호텔, 펜션, 캠핑 등의 다양한 숙박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십리포해변, 장경리해수욕장과 더불어 대부도, 제부도, 선재도 등의 여행지와 가까워 서해 바다여행 코스로 명망이 높다. 이와 함께 골프장, 승마장, 낚시 등의 레저를 즐길 수 있는 지역이다. 또한 통일사, 국사봉, 목섬 등을 비롯한 영흥도 대표 관광지와도 인접해 있어 관광 수요까지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해양수산부는 영흥도 진두항을 국가어항으로 지정하며 수백억 원을 투입해 접안시설·친수공간·주차장 등을 확충한 바 있다. 영흥도 진두항이 낚시 명소로 인기를 끄는 점을 고려하여 이곳을 해양관광 거점 어항으로 육성한다는 취지다.
또한 해수부는 해양 치유, 문화예술, 탄소중립, 해양 배움이라는 차별화된 방향성 아래 인천 영흥도의 영암마을을 어촌관광특화상품 개발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처럼 영흥도가 수도권 관광문화의 일번지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가운데 짚라인 체험시설인 디플라이파크의 분양 소식 역시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10월 기공식을 개최한 디플라이파크는 높이 100m, 체험거리 1km를 자랑하는 수도권 최대의 시설이다. 더불어 90여m 높이의 엣지워크와 전망대 역시 많은 이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디플라이파크는 장경리해수욕장을 가로지르는 짚라인 시설로 송도, 영종도, 인천 시내 등의 조망이 가능하다. 또한 스카이라운지, 베이커리카페, 식당 등이 확정돼 복합 레저 콤플렉스로서 발돋움할 전망이다.
분양 대행을 맡고 있는 (주)한성씨엔비의 김이철 대표는 "타워동 B1층에는 매표소와 연계한 일반 음식점이 입점 할 예정이며 1층~2층 까지는 해수욕장 관광객 및 가족단위 여행객들이 바다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패밀리레스토랑 등이 입점 할 예정이다"며 “상가동 B1층 키즈카페가 1층~2층에는 수산 및 정육식당이 3층에는 서해 바다 뷰를 즐길 수 있는 베이커리 카페가 입점이 에정돼 있다”고 전했다.
한편, 디플라이파크 홍보관은 경기도 안양시 동안구 인근에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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