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는 지역 대표 축제인 ‘시흥갯골축제’가 제11회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시상식에서 ‘관광축제’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한국축제콘텐츠협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지역 축제 콘텐츠 산업에 도움이 된 축제를 선정해 산업의 자긍심을 높이고 세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11회를 맞았다.
심사는 산업·학계의 전문가와 시민으로 구성된 민간단체가 주축이 돼 콘텐츠가 우수하거나 발전 가능성이 큰 축제인지 평가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해 3년 만에 대면 열린 시흥갯골축제는 국내 유일의 내만 갯골을 품은 갯골생태공원의 환경적 특성을 살린 ‘세상에서 가장 큰 생태예술놀이터’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갯골이라는 자연에서 쉬고 배우며 즐기는 다양한 생태·예술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특히 시민과 함께 만들고 성장하는 축제, 환경을 생각하는 축제로 심사 위원들로 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시흥갯골축제는 명품 축제로 거듭나고 있는 만큼 모든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내실 있는 콘텐츠를 개발해 대한민국 대표 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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