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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발전 근간엔 韓美동맹 70년 역사"

김의환 뉴욕총영사 예일대 강연

정치지도자·기업인이 성장 주역

김의환 주뉴욕총영사가 22일(현지 시간) 미국 코네티컷주 예일대 경영대학원에서 한국의 경제성장의 역사와 배경을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주뉴욕총영사관




김의환 주뉴욕 총영사가 22일(현지 시간) 예일대 경영대학원에서 ‘한국 경제성장의 역사와 배경’을 주제로 강연했다고 총영사관 측이 23일 밝혔다.

김 총영사는 강연에서 한국이 과거 세계 최빈국 중 한 곳에서 현재 세계 10대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기까지의 과정과 비결을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정부 주도로 경제성장의 기반을 닦고 산업을 고도화하며 세계시장에 진출했다”며 “현재 한국은 인구가 5000만 명 이상이면서 국민총소득(GNI)이 3만 달러를 넘는 이른바 ‘30-50클럽’ 7개국에 속해 있고 K팝과 K드라마 등 소프트파워가 커지면서 최근에는 세계에서 가장 강력한 국가 6위에 선정되기도 했다”며 한국의 발전상을 소개했다.



김 총영사는 우리 경제가 발전한 주요 이유로 주어진 조건을 넘어서기 위한 의지가 혁신으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한국은 전쟁의 폐허 속에서 미래를 열기 위해 끊임없이 혁신하지 않을 수 없었다”며 “이를 통해 자원 빈국에서 석유화학과 원자력을 발전시켰고 삼성전자와 LG전자·현대차 같은 글로벌 기업들이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 총영사는 이와 함께 “한국이 일궈낸 기적 같은 번영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가치를 지켰기 때문”이라며 “그 근간에는 70년을 이어온 한미 동맹의 역사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제 개발의 기초를 닦은 정치 지도자와 세계 일류를 꿈꾼 기업인들이 지금의 한국을 만든 주역”이라고 치켜세웠다.

김 총영사의 이번 강연은 예일대 경영대학원 초청으로 이뤄졌다. 강연 이후 김 총영사는 커윈 찰스 예일대 경영대학원 학장과 만찬을 진행했으며 이 자리에서 예일대와 한국 기업들이 윈윈할 수 있는 방안을 함께 찾기로 했다고 총영사관은 전했다. 총영사관 측은 “예일대가 이번 학기에 추진하는 학생들의 해외 방문 프로그램에서 한국은 9개 국가 중 두 번째로 선호 국가에 꼽힐 정도로 관심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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