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청년이 주도하는 남북청년교류 사업을 수행할 민간보조사업자를 다음달 6일까지 공개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통일 시대의 주역인 청년 세대가 한반도 평화로 인한 혜택을 직접 실감할 수 있도록 남북교류협력을 체험하고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할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다.
공모 사업 주요 내용은 △청년 활동 운영 계획·지원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 △평화 공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남북 교류 협력 활동 지원 △남북 교류 협력에 대한 정책 제안, DMZ를 비롯한 평화 문화 지역(남측) 답사 △‘더 큰 평화를 위한 국제 청년 포럼 개최’ 등이다
보조 사업자는 3월 중 선정위원회를 열고, 협력 위원회의 심의·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한다. 사업자 선정은 사업 수행 능력, 사업 내용 적정성, 사업의 효과성, 예산 배분 등 사업 계획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최종 결정한다.
신청은 경기도 홈페이지 고시·공고 게시판을 참고하면 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청년 세대가 평화와 남북 관계에 대해 깊이 고민해보고 체험할 수 있는 사업”이라며 “경기도는 청년 세대의 의견에 더욱 귀를 기울이고, 정책 수립 과정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