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가 광양시 중마동 해안가에 위치한 라이브카페에서 현장의 젊은 직원들과 함께 ‘MZ 소통 콘서트’를 열며 자유로운 소통의 장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24일 광양제철소에 따르면 전날 80여 명의 현장 직원들이 참여한 ‘MZ 소통 콘서트’는 광양제철소가 젊은 직원들과 소통하기 위해 기획했다. 기존의 정형화된 토크 형식의 틀을 깨고 문화를 매개체로 삼아 소통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번 소통 콘서트는 총 3부로 구성됐으며, 각각 소통·공감·융합을 키워드로 진행됐다.
1부에서는 먼저 레크레이션 전문 강사의 진행 아래 모두가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초성 퀴즈, 노래 맞추기 등의 게임이 부별 대항전 형태로 진행돼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끌어 내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치킨과 맥주가 함께한 2부에서는 게임을 통한 소통으로 친밀감을 쌓은 MZ세대 직원들이 자유로운 대화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진행됐다. 직원들은 1부에서 있었던 즐거운 에피소드와 개인적인 고민에 대해 웃고 공감했다. 3부는 5인 혼성밴드 ‘밴드 나인즈’의 공연이 함께했다.
이진수 광양제철소장은 “이번 문화 공연을 통해 세대의 장벽을 허물고 한마음 한 뜻으로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아 무척 뜻 깊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세대 별, 세대 간 소통 콘텐츠로 이해와 존중의 조직 문화 구축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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