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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스타 될 거야"…美서 유행하는 죽음의 '지하철 서핑'

트위터 캡처




미국에서 달리는 지하철에 서핑하듯 매달려 가는 ‘지하철 서핑(Subway Surfing)’을 하다 사망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주로 청소년들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인기 있는 영상을 찍기 위해 위험한 행위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은 전날인 20일 오전 15세 소년 재커리 나자리오가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윌리엄스버그 다리를 건너는 지하철 지붕 위에 올라탔다가 구조물에 머리를 부딪힌 후 추락해 숨졌다.

지난해 12월 초에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또 다른 15세 소년이 지하철 위로 올라갔다가 떨어지면서 선로에 머리를 부딪혀 사망했다.



지난해 8월에는 10대 소년이 지하철 서핑을 하기 위해 열차 지붕에 오르려다 추락해 한 쪽 팔을 잃었다. 팔꿈치 아랫부분이 절단되는 끔찍한 사고였다.

미국 메트로폴리탄 교통공사(MTA)에 따르면 지하철 외부 승차 사고(열차·자동차 포함)가 1년 사이 206건에서 928건으로 4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했다. 이런 행동은 특히 뉴욕에서 두드러진다고 했다.

SNS를 통해 지하철 서핑 영상이 큰 인기를 얻으면서 청소년들은 더 대담하고 눈길을 끄는 콘텐츠를 게시하기 위해 이 같은 장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릭 애덤스 뉴욕 시장은 지하철 서핑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말 끔찍한 사고”라며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조치를 취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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