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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美인플레 지속에도 "좌절 있을 수 있지만 낙관적"

실업률·유가 하락 강조

'공화당의 훼손 허용 않을 것'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미국의 물가 지표인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의 상승 폭이 다시 확대됐다는 상무부 발표에 앞으로 해야 할 일이 더 많다면서도 낙관론을 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성명에서 "오늘 보고서는 우리가 인플레이션에서 진전을 이뤘음을 보여준다"며 "하지만 우린 해야 할 일이 더 있다"고 말했다.

미 상무부는 1월 PCE 가격지수가 전년 동월보다 0.1%포인트 오른 5.4%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PCE 가격지수 상승 폭이 전년 동월보다 커진 것은 7개월 만이다.

이는 인플레이션 압박이 지속하고 있다는 뜻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고수할 가능성이 커진 것으로 평가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1월의 연간 인플레이션은 지난 여름보다 낮아졌고, 실업률은 거의 50년 래 최저 수준을 유지하고 있으며, 실질임금은 상승하고 있다"며 "유가는 지난 여름 정점 이래 1.60 달러 이상 하락하는 등 진전이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과정에서 좌절이 있을 수 있지만 우린 강력한 위치에서 글로벌 경제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언급했다.

그는 “전국을 돌면서 나는 올해와 향후 몇 년 동안의 낙관론을 보고 있다”면서 "노동자를 일터로 복귀시키기 위한 우리 노력 덕에 좀 더 숨 쉴 공간이 생긴 가족의 낙관론, 소규모 사업을 시작하려는 기록적인 수의 미국인의 낙관론, 청정에너지 또는 반도체 칩을 위한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공장 기공식에서 젊은 건설 노동자의 낙관론 등이 그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하지만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며 "우린 모든 미국인에게 혜택을 주는 안정적이고 꾸준한 성장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끝내야 하며, 향후 몇 년간 강력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공화당이 이런 강력함을 훼손하는 것을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그들 일부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폐지를 통한 비용 인상, 부자와 대기업 감세, 노인과 가정이 의존하는 주요 프로그램 축소, 미국의 완전한 믿음과 신용을 인질로 삼기 등을 지지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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