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가 진학지도 전문 기관 ‘영잘국’과 손잡고 글로벌 교육 시장 공략에 나선다.
손동영 서울경제신문 대표와 전대근 영잘국 대표는 24일 서울 종로구 서울경제 본사에서 ‘해외 교육 시장 확대 및 교육 환경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영잘국은 개인 데이터에 기반해 맞춤형 입시 솔루션을 제공하는 초중고 진학지도 전문 기관이다. 1960년 창간한 국내 최초 경제지 서울경제의 브랜드 인지도와 콘텐츠 홍보·기획 역량, 영잘국의 교육 컨설팅 전문성이 어우러지는 셈이다.
협약에 따라 양 사는 △해외 사업장 설치·운영 △컨설턴트 양성 과정 모집·진행 △마케팅 △국내외 대학 입시 관리 등을 공동으로 추진한다. 특히 올해 베트남 현지에 체류하며 국내외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입시 컨설팅 서비스를 선보인다. 관련 설명회는 5월 중순 호찌민시에서 열린다. 베트남을 시작으로 동남아·미주로 서비스 대상 지역을 점차 넓힐 방침이다. 진학지도 전문가로 활약할 입시 컨설턴트 양성 과정도 다음 달 국내에 개설한다.
손 대표는 “서울경제의 글로벌 네트워크에 영잘국의 입시 컨설팅 노하우가 더해져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 대표는 “입시 정보를 제때 구하기 어려운 해외에서도 마치 서울에서 준비하는 것처럼 빈틈 없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