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양천구가 과실 여부와 사고 지역에 상관없이 최대 3000만 원을 지원하는 '2023 양천구민 자전거 보험' 사업을 운영한다.
보험 가입 기간은 2월 23일부터 2024년 2월 22일까지며 자전거 탑승 중에 일어난 사고와 통행 중 다른 자전거로부터 입은 사고를 보장한다. 주요 보장 내용은 △사망·후유장해 최대 1000만 원 △4주 이상 치료 진단 시 진단비 20만~60만원 △벌금 최대 2000만원 △변호사 선임 비용 최대 200만원 △교통사고 처리 지원금 최대 3000만원 등이다.
양천구민들은 보험에 자동으로 가입돼 자전거 사고 발생 시 보험 청구만 하면 지급받을 수 있다. 2021년부터 양천구민 자전거 보험 사업을 운영한 이래 지금까지 399명이 총 1억 9000여만 원의 보험금을 지급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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