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 내 컨테이너의 적재 및 정렬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안전성 여부를 효과적으로 분석하는 기술이 개발됐다. 부산시는 정보통신기술(ICT) 전문기업 서안에스앤씨가 ‘컨테이너 정렬 상태 모니터링 시스템 및 방법’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여러 단으로 적재된 컨테이너를 지능형 CCTV와 센서를 통해 촬영한 후 AI 기술을 적용해 컨테이너 정렬 상태를 ‘정상’ ‘위험’ ‘매우 위험’ 등으로 자동 분석한다. 적재 상태가 불량한 경우 안전관리자에게 통보해 안전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안에스앤씨는 부산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공동 지원하는 ‘지능형 무인자동화 스마트 물류 시스템’ 연구개발 사업에 참여해 이번 기술을 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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