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에스파(aespa)가 데뷔 후 첫 단독 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에스파(카리나, 윈터, 지젤, 닝닝)의 첫 단독 콘서트 ‘싱크 : 하이퍼 라인(SYNK : HYPER KINE)이 열렸다. 지난 25일부터 양일간 이어지는 공연의 마지막 날이다.
에스파는 히트곡 ‘넥스트 레벨’ ‘블랙 맘바’로 공연을 마무리하고 팬들의 앙코르 요청에 다시 무대 위에 섰다. 이들은 미공개 신곡 ‘틸 위 미트 어게인(Till We Meet Again)’를 앙코르곡으로 선택해 열기를 이어갔다.
무대가 끝난 뒤 팬들은 ‘영원히 서로의 편이 되어주자’라고 적혀있는 슬로건을 들고 에스파의 ’포에버(Forever, 약속)’를 합창하는 이벤트를 했다. 닝닝은 팬들의 깜짝 선물에 “오늘도 울면 안 돼”라며 울컥한 마음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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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팬들의 목소리가 점점 맞지 않자 에스파는 “다음에는 우리가 지휘를 해주겠다”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카리나는 꿋꿋이 3절까지 완창한 팬들에게 “우리가 울 때까지 기다리는지 알았다”고 분위기를 띄웠다.
에스파는 미공개 신곡 무대를 언급하며 컴백 기대감도 높였다. 윈터는 “앞으로 나올 곡도 많이 기대해달라. 우리가 (새 앨범)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젤은 “우리를 곧 볼 수 있을 거다. 이번에는 곧 볼 수 있길 바란다”고 컴백이 임박한 것을 예고했다. 이어 “아직 공개 안 된 곡은 나중에 컴백하고 나서 콘서트를 하면 들려 드리겠다”고 다음 콘서트도 기약했다.
끝으로 카리나는 “컴백하고 특별한 모습 보여주겠다. 성장하는 아티스트 될 테니 기대해달라”고 약속했다. 그는 “한 번도 뱉은 말에 책임을 안 진 적이 없다”며 “이번 컴백과 앞으로의 에스파 활동을 기대해달라. 더 잘하고 멋진 에스파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 공연을 마친 에스파는 오는 3월 15일 오사카를 시작으로 일본 월드 투어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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