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농이 반했다” 전남도농업기술원 스마트팜 자립기반구축 지원 확대

귀농부터 창업까지…안정적 정착 호응

박홍재(왼쪽)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이 최근 전남 무안군에 자리 잡은 한 청년농업인 경영 실습 임대 농장에서 스마트팜 자립기반구축 지원 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 제공=전남도농업기술원

전남도농업기술원이 청년 농업인을 대상으로 진행 하고 있는 스마트팜 자립기반구축 지원 사업을 확대에 나선다. 이 사업을 통해 귀농에서 창업까지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지원을 펼치면서 청년 농업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고 있기 때문이다.

27일 전남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경영실습 임대농장과 청년농업인 스마트팜 자립기반구축 지원사업을 통해 그 첫 성과로 3명의 창업농을 배출했다.

경영 실습 임대 농장은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드는 스마트팜을 지자체가 구축하고 영농 경험이 없는 청년이 시설을 임대해 경험과 노하우를 쌓아 농업 경영 능력을 보육하는 사업이다.



또한 자립 기반 구축 사업은 경영 실습 임대 농장에서 훈련을 마친 청년을 대상으로 본인 소유의 스마트팜을 지원해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사업이다.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까지 35개소의 경영 실습 임대 농장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는 7개소를 추가로 조성한다. 2026년까지 100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청년농업인 자립기반 구축사업은 지난해 처음 3개소를 시작으로 올해 5개소를 추가로 조성하고 2026년까지 100개소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박홍재 전남도농업기술원장은 “청년이면 누구나 스마트팜 영농 능력을 배양할 수 있고 앞으로 나만의 스마트팜 온실을 지원 받아 창업할 수 있다”며 “청년농업인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