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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닝맨' 유연석, 숨겨놨던 예능감 폭발… '반란 룰렛' 장면에 최고 시청률 5.9%

/ 사진=SBS ‘런닝맨’ 제공




배우 유연석이 의외의 예능감을 선보였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런닝맨'은 '집사의 하루' 레이스로 꾸며져 배우 차태현과 유연석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차태현은 초호화 저택의 집 주인으로 분해 '수석 집사' 유재석과 리얼 상황극을 펼쳐 시작부터 웃음을 자아냈다. 유재석이 "성격상 집사가 잘 안 맞는다"라고 하자, 차태현은 "외모는 어울린다. 집사가 체질인 거 같으니 더 올라갈 생각 마라"라고 일갈해 여전한 예능감을 과시했다.

이어 집사 면접에 참여할 멤버들과 함께 유연석도 등장했다. 유연석은 "직업 중 의사(슬의생)를 했다"라고 했지만 주위에서 마약 밀매(수리남) 의혹을 제기했고 결국 멤버들에게 "너 사탄 들렸냐"라며 덧붙여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저택에는 룰렛이 답한 대로 무조건 수행해야 하는 진실의 룰렛이 존재했다. 집주인은 무료로 룰렛을 돌릴 수 있지만, 집사들은 질문지를 사야 이용할 수 있다는 규칙이 있었기에 멤버들은 집주인 차태현을 위한 음식을 만들어야 했다. 그 과정에서 멤버들은 차태현이 집을 잠시 나간 틈을 타 집주인을 바꿀 수 있는 쿠데타를 계획했지만 차태현이 알아차리면서 실패하고 말았다.

그 와중에 유연석은 라볶이를 능숙하게 만들어내는 요리 실력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함께 요리하게 된 전소민은 "옆에서 요리하니까 마음이 편하다. 다른 세상에 온 거 같아"라며 만족해했다. 차태현은 둘의 모습에 "얼레리꼴레리 되나요?"라며 룰렛을 돌렸고 '네'가 나왔다.

유재석은 지석진을 빼고 코인을 모아 집주인 교체 질문지를 사왔다. 하지만 룰렛 결과는 '아니오'였고 차태현은 지석진을 수석 집사로 승진시켰다. 유재석은 평집사로 강등되면서 강아지 야외 배변 명령을 받았다.

이후 유연석이 반란을 시도했다. 유연석은 차태현의 코인을 모두 빼앗았고 이어 집주인 교체 질문지를 사와 룰렛을 돌렸다. 모두의 관심이 집중됐던 이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 5.9%로 '최고의 1분'을 기록했다. 룰렛의 결과는 다음 주에 공개된다.

한편 '런닝맨'은 매주 일요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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