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27일 오후 도청에서 경남상공회의소연합회,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한인상공회의소 회장단과 만나 도내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 마련과 교류협력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는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를 비롯해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연합회장, 황병구 미주한인상공회의소총연합회장, 노상일 오렌지카운티 한인 상공회의소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미주한인상의총연합회 회장단은 올해 처음으로 해외에서 개최되는 제21회 한상대회 홍보를 위해 경남도를 방문했다.
세계한상대회는 한민족 경제인이 결집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10월 개최되는 한민족 최대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행사다. 국내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 수출 설명회 개최, 투자상담 등 상생 협력 모델을 모색하는 자리로 그동안 국내에서 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해왔다.
올해 10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오렌지카운티에서 개최되는 제21회 세계한상대회는 미국 현지 500여 개 기업과 세계 곳곳의 한인 상공인 4000여 명이 참석해 투자 유치 포럼, 비즈니스 매칭 세미나, 한류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박완수 도지사는 “매년 국내 지자체를 순회하며 개최해오던 세계한상대회의 첫 해외개최지로 미국오렌지카운티가 선정된 것을 축하드린다”며 “세계한상대회를 통해 세계인에게 우수한 도내기업의 경쟁력을 알리고, 우수한 제품이 해외시장으로 판로를 확대하는 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